진창 취해서 세상 보기 - 김성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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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7.12.07 작성자 노코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좋아요 0 조회수 1,191 댓글 0본문
진창 취해서 세상 보기 - 김성주
이 도시를 설계한 하늘의 눈이
도면(圖面) 위 경계에서 허물어지고 있다
하루를 지우는 어스름
길들은 술상에 오른 낙지처럼 꿈틀거리고 있다
언제 한번
뜻대로 된 적 있었던가
진창 취하고 싶다
하늘이 바다를
바다가 하늘을
마신다
지운다
술도 안주도 바닥났다
모처럼 훌훌 벗어던진 몸뚱어리
막힘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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