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처럼
페이지 정보
작성일2017.10.30 작성자 noko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좋아요 0 조회수 223 댓글 0본문
처음처럼 - 안도현
이사를 가려고 아버지가
벽에 걸린 액자를 떼어냈다
바로 그 자리에
빛이 바래지 않은 벽지가
새것 그대로
남아 있다
이 집에 이사 와서
벽지를 처음 바를 때
그 마음
그 첫 마음,
떠나더라도 잊지 말라고
액자 크기만큼 하얗게
남아 있다
좋아요 0
마멘토에서 추천하는 게시글
-
-
겨울은 심술꾸러기 제목 (겨울은 심술꾸러기) 온세상을 겨울이 하얗게 하얗게 도화지를 만들었다... 울 아빠 문 밖 저먼 언덕밑 까지 쓱쌋 쓱싹 길을 그리셔요... …
-
오늘만 하면 연휴네요 댓글 2 오늘만 하면 연휴네요
-
아파트 층수? 댓글 2 5년 이내에서 신축 아파트 기준으로 몇 층이 가장 좋을까요? 제 생각에는 1층이 다니기도 편하고, 제일 좋을 거 같은데 소음도 있을 거 같아서 고민이네요..! 그렇…
-
댓글목록
아직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noko님의 게시글에 첫번째 댓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