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냉이 튀겨 오던 날 (추억찾기 1) - 용혜원
페이지 정보
작성일2017.11.15 작성자 noko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좋아요 0 조회수 197 댓글 0본문
강냉이 튀겨 오던 날 (추억찾기 1) - 용혜원
엄마가 군것질거리 마련하시느라
강냉이 한 소쿠리
튀겨 오시던 날입니다
오 남매는 마당에서 놀다가
"얘들아 빨리 와서
강냉이들 받아라!"
부르시는 엄마 목소리에
쪼르르 달려 왔습니다
남자 삼 형제는 일제히
엄마 앞에 손바닥을 크게 펴고서는
낄낄대며 웃었습니다
뒤이어 오는 누이들의 손은 작아
분명히 적게 받을 것이라고
생각했기에 재미가 났던 것입니다
그러나 웬 일입니까
엄마 앞에 온 누이들은
치마를 넓게 펴들고
우리를 바라보며 홀짝 웃으며
서 있었습니다
좋아요 0
마멘토에서 추천하는 게시글
-
-
데헷 ㅎㅎ
-
패딩입는 분도 보이던데 따뜻하게 겉옷 가지고 외출하세요~
-
오늘하루도 화이팅^^?ㅎㅎ 오늘하루도 화이팅^^?ㅎㅎ
-
댓글목록
아직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noko님의 게시글에 첫번째 댓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