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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이 ‘알고리즘’ 피드로 노출 방식 바꾼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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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6.03.31 작성자 no_profile 마케팅정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좋아요 0 조회수 1,725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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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억명’ 인스타그램이 위험한 도전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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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이 시간 역순으로 배열하던 기존 노출 방식을 버리고 알고리즘 기반의 맞춤형 피드로 바꿔갈 계획임을 공식화했다.
인스타그램 쪽은 지난 3월15일 자사 블로그를 통해 페이스북과 같은 사용자 맞춤형 피드로 변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당분간은 전체 사용자 가운데 일부에 한해서만 시범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인스타그램 쪽은 알고리즘 기반 피드로 변경을 결정한 배경에 대해 “사용자 증가 때문”이라고 했다.
빠른 속도로 사용자수가 늘어나면서 친구들이 등록한 이미지를 놓치는 경우가 빈번해졌다는 것이다.
인스타그램에 따르면 사용자들이 피드를 통해 보게 되는 친구들의 이미지는 실제로 포스팅된 콘텐츠의 30%에 불과하다고 했다.
알고리즘 피드 방식이 도입될 경우 친한 친구의 사진을 놓치는 경우는 현재보다 훨씬 줄어들게 된다.
예를 들면 비행 중 스마트폰 전원을 꺼뒀을 때 친한 친구의 사진이 등록되면,
인스타그램은 스마트폰이 켜진 이후 해당 콘텐츠를 추천해주게 된다. 친구 간 친밀도는 상호작용 데이터를 바탕으로 측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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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뉴스피드와 2009년의 악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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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리즘 방식의 피드 정렬은 사용자의 반발을 불러오는 경우가 허다하다.
대표적인 사례가 인스타그램의 모회사인 페이스북이다.
페이스북은 2009년 3월과 10월 트위터와 경쟁을 의식해 두 차례에 걸쳐 뉴스피드를 변경했다.
특히 10월에는 알고리즘 방식을 도입해 변화를 꾀했다. 이전까지는 최신순, 인기순 두 가지 메뉴가 뉴스피드를 정렬하는 방식이었다.
뉴스피드에 알고리즘을 적용하자 사용자들은 반발했다.
2006년 뉴스피드 도입 때만큼은 아니었지만 100만명 이상의 사용자가 트위터에서 거친 불만을 토해낼 정도였다.
이처럼 피드 알고리즘은 예민한 사용자들의 거부감을 불러일으키는 중요한 장치 가운데 하나다.
반면 피드 알고리즘은 안착에 성공만 한다면 사용자들을 붙잡아두는 효과가 있다.
친밀도를 기준으로 개인 맞춤형으로 콘텐츠를 재정렬할 수 있기 때문에 사용자 만족도가 높아지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페이스북은 알고리즘 변경의 수혜자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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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 확대에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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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은 2009년 뉴스피드 개편 이후 전체 매출은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순수익도 흑자로 돌아섰다. 사용자수가 줄어들기는커녕 오히려 큰폭으로 증가하는 흐름도 만들어냈다.
인스타그램 쪽은 이 같은 전례를 감안해 서서히 변경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마이크 크리거 인스트그램 공동창업자는 <뉴욕타임스>와 인터뷰에서
“피드의 변화는 아마도 다른 소셜네트워크 서비스와 비교할 때 덜 급진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피드 정렬 방식 변경에 공격적이었던 페이스북과 달리 조심스럽게 추진하겠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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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이 알고리즘 도입으로 바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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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이 알고리즘 도입으로 기대하는 건 사용자 체류시간의 증대다.
개인 맞춤형 콘텐츠를 더 많이 노출함으로써 사용자를 더 오래 머무르게 하겠다는 의도다.
이는 인스타그램 광고 수익과도 연결된다.
사용자 체류시간이 늘어날수록 광고 노출 효과는 높아지고 매출도 늘어나는 연쇄 효과를 얻을 수 있게 된다.
인스타그램 피드에 알고리즘이 도입된다고 해서 당장 광고 상품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미 인스타그램은 사용자 취향에 따라 광고 노출 여부를 결정하는 알고리즘을 도입해왔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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