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스타들 중에 불자가 많은 까닭은?
페이지 정보
작성일2023.03.08 작성자 SNS몬스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좋아요 0 조회수 157 댓글 2본문
얼마 전 한 주간지가 한국 여자 골퍼 20명을 선정해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흥미로운 결과가 나왔다. 이들 중 55%에 해당하는 11명이 불교신자였던 것. 박세리 선수를 비롯해 강수연, 정일미, 조경희, 골프계의 신데렐라 안시현 등이 이에 포함된다.
동계올림픽 인기종목 쇼트트랙의 여성 선수들 중에는 유독 불자가 많다. 94·98년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 4개를 따냈던 전이경 선수(27·현 세미프로 골퍼)는 경기 때마다 ‘옴마니반메훔’을 암송하기로 유명하다. 지난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낸 여자대표팀의 최민경(21), 주민진(20), 최은경(19), 고기현(17)도 불자다.
남자 스포츠 스타들의 신심도 돈독하기는 마찬가지.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서재응(사진 오른쪽) 선수는 어머니가 주신 염주를 몸에서 떼놓지 않는다. 이로 인해 경기 중 벌어졌던 심판과의 헤프닝은 유명한 일화다.
국내 야구계의 ‘꽃미남’으로 불리는 두산 베어스 홍성흔 선수는 대학 때 108배, 3천배 정진 등을 통해 급한 성격을 누그러뜨리는 마음수행을 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축구의 홍명보, 김남일, 박지성, 설기현, 김은중 선수 등은 국가대표로 활약했음은 물론 현재 세계무대에서 한국불교와 한국축구의 맹위를 떨치는 불자들이다.
대부분의 운동선수들은 경기에 따른 체력소모가 상당하다. 하지만 선수들에게 이보다도 큰 문제는 정신적 소모. 자신의 신체적 능력을 바로 알고 한계를 극복하려는 고뇌는 육체적 훈련만큼 혹독하다.
특히 중요한 시합을 앞둔 선수들은 심리적 압박감과 긴장상태에 빠지기 쉽다. 시합에서 최고의 기량을 발휘하려면 ‘평상심’을 유지해야 한다. 선수들이 말하는 ‘마인드 컨트롤’과 마음수행을 강조하는 불교는 코드가 맞는다.
불교의 이런 특성은 선수들 개인 종교와 상관없이 정신훈련과 심상훈련(이미지 트레이닝)에 도입되기도 한다. 국가대표 선수들은 지난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훈련프로그램 중 하나로 불교 명상법인 위빠사나를 수행했다. 이에 대한 효과는 부산 아시안게임 종합 2위라는 결과로 입증됐다.
참선 또한 선수들의 정신훈련에 효과가 있다. 참선을 통해 마음자리를 살피기 시작하면 자신감이 생기게 되고, 그만큼 강한 집중력과 추진력을 갖게 된다. 참선은 특히 양궁, 사격, 골프 선수들 사이에서 각광받고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선수들 자신이 느끼는 불교의 장점은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것”이다. 많은 선수들이 “절에 갔을 때 느껴지는 향내음, 부처님의 인자한 미소, 깨끗한 환경 때문에 훈련으로 받은 스트레스, 피로 등이 저절로 사라지는 듯 하다”고 말한다.
출처 : 현대불교신문(http://www.hyunbulnews.com)
마멘토에서 추천하는 게시글
-
-
날씨가 많이춥네요 댓글 3 감기 조심하세요~!
-
배가넘나고픈것 호롤룰루
-
날씨 좋네요 댓글 3 냉면 땡기네
-
댓글목록
ninenamotegyeo님의 댓글
ninenamote…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오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