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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웨스틴조선호텔 등 유행 민감한 젊은 층 적극 공략

유행에 민감한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인스타그램에서 각종 정보를 공유하면서 국내 월 활동사용자 수가 600만 명을 넘어섰다. 인스타그램 검색창에 해시태그(#)를 입력해 원하는 정보를 검색하는 것이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패션, 여행, 먹거리 등에 민감하고 구매력을 갖춘 20,30대 여성들이 인스타그램을 자주 이용해 최근에는 지역 기업들도 인스타그램을 활용한 마케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부산 웨스틴조선호텔은 지난 1일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을 열어 여름 마케팅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인스타그램을 이용해 여행과 미식에 대한 소통을 나누는 이들이 늘면서 새로운 SNS 채널을 활용한 고객과의 소통강화에 나선 것이다. 부산 웨스틴조선호텔 관계자는 "고객들이 글보다는 이미지에 적극적으로 반응하기 때문에 호텔과 관광 관련 콘텐츠를 확산시키기에 더욱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이 호텔은 오는 30일까지 인스타그램 이벤트를 진행해 숙박권과 식사권을 제공한다. 

에어부산도 지난 8일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오픈했다. 에어부산 공식 인스타그램은 여행 정보나 취항지에 관한 사진과 영상 등 다양한 이미지 콘텐츠를 실었다. 

에어부산은 인스타그램 채널 오픈을 기념해 오는 22일까지 이벤트를 진행해 축하 댓글을 남긴 회원을 대상으로 국제·국내선 항공권과 기프티콘 등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