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8월 9일] 최신 마케팅 뉴스 > 마케팅뉴스

#1 "인증샷 열광 MZ세대 잡아라"…백화점, 디저트 맛집 유치 경쟁

백화점 업계가 소셜미디어(SNS) '인증샷'을 중요시하는 MZ세대(1980년대초∼2000년대초 출생)를 겨냥해 디저트 맛집 유치 경쟁에 열을 올리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10일 센텀시티점에 유럽풍 인테리어와 영국식 베이커리 스타일의 베이커리인 '카페레이어드'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SNS에서 '핫플레이스'로 자리 잡은 카페레이어드가 서울이 아닌 다른 지역에 매장을 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강남점에서는 경기 고양시 일산의 파이 전문점 '피스피스' 팝업(∼25일)과 한남동 과자 전문점 '콘디토리 오븐' 팝업 매장을(26∼9.8) 운영한다.

신세계는 소문난 디저트를 먹으러 온 고객들이 다른 매장도 찾으면서 연관 구매가 이어지는 만큼 유명 맛집 유치가 매출에 보탬이 된다고 분석하고 있다.

강남점의 경우 식품관 매출의 1/5을 디저트가 차지하고 있고, 상반기 디저트 매출 비중의 절반 이상이 20·30세대에게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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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가상인간 '와이티'는 신세계 소속…프로야구 시구로 활동 본격화

신세계그룹은 가상인간 '와이티'(YT)가 10일 프로야구 경기에 시구자로 나서며 그룹 소속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와이티는 신세계와 그래픽 전문기업 펄스나인이 손잡고 만든 가상 인간으로, 이름의 뜻은 '영원한 스무 살'(Young Twenty·YT)이다.

지난 3월 신세계그룹 소속임을 알리지 않고 인스타그램 활동을 시작해 4개월 만에 2만명의 팔로워를 모았다.

이어 삼성전자와 매일유업[267980], 파리바게뜨 등의 광고모델로 발탁되기도 했다.

신세계는 10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SSG랜더스와 kt wiz의 경기에 시구자로 나서는 것을 시작으로 와이티의 활동을 확대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신세계그룹 소속임을 알리기 위해 첫 활동 무대를 SSG랜더스필드로 잡았다.

실제 사람이 아닌 가상 인간이 시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마운드 대신 대형 전광판에 등장해 공을 던지는 방식으로 시구한다.

와이티는 또 신세계그룹 계열사인 W컨셉의 프로젝트 모델로 활동하고 라이브 방송 쇼호스트로 나서는 한편 다른 브랜드와의 협업과 광고도 진행할 계획이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도 전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와이티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와이티 알리기에 나섰다.

김상현 신세계그룹 크리에이티브랩 팀장은 "와이티는 '리테일테인먼트'(Retail+Entertainment)를 추구하는 신세계그룹의 새로운 콘텐츠 실험"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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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칼질 없이 즐기는 조각과일 인기…이마트24 매년 매출 28%↑

별도 세척이나 칼질 없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편의점 조각 과일이 인기다.

이마트24는 조각 과일 매출이 매년 평균 28%씩 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올해 들어 조각과일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35% 신장했는데, 상권별로 보면 독신 주택가(58%)와 오피스가(49%), 학원가(38%) 등에서 매출 증가율이 높았다.

이마트24는 이 기간 낱개 과일 매출은 한 자릿수 증가에 그친 점을 고려하면 편의점 과일 트렌드가 '핑거푸드'인 조각 과일로 옮겨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마트24는 이런 추세를 고려해 조각과일 상품을 지속해서 확대하고 있다.

또 흠집은 있지만, 맛은 똑같은 '못난이' 소포장 과일 등을 저렴한 가격에 선보이고, 오는 12일까지는 과일 표면에 '수능 대박' 등의 문구를 새겨주는 '이니셜 사과'도 예약 판매한다.

이니셜 사과는 표면에 스티커를 붙여 그 부분만 착색이 되지 않게 해 문구를 새긴 제품으로 50여 일간의 재배 과정을 거쳐 10월 말에 받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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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티몬, 중국 역직구 판매서비스 강화…"K브랜드 해외진출 지원"

티몬은 국내 상품의 중국 역(逆)직구 판매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8일 밝혔다.

티몬은 'D20, '팔콘이엔엠'과 협약을 맺고 국내 유망 브랜드·상품의 중국 라이브커머스 시장 진출과 역직구 상품 오프라인 매장 운영 등에서 협력한다.

이들은 티몬에서 판매 중인 상품을 중국의 숏폼 동영상 플랫폼 더우인(抖音)을 통해 선보인다.

국내 활동 중인 왕훙(網紅·중국 인플루언서) 네트워크를 보유한 'D20'은 서울 명동에 'D20한중라이브커머스센터'를 열고 중국 내 라이브커머스를 위한 자체 스튜디오도 구축했다. 중국 온라인 시장에 내놓은 역직구 상품을 전시·판매하는 오프라인 공간도 명동에 마련할 계획이다.

장윤석 티몬 대표는 "세 회사의 인프라와 네트워크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K-브랜드의 글로벌 시장 진출 기회를 다각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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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한섬, 골프웨어 브랜드 '랑방블랑' 출시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패션전문업체 한섬[020000]은 프랑스 브랜드 '랑방'과 손잡고 골프웨어 브랜드 '랑방블랑'(LANVIN BLANC)을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랑방블랑은 글로벌 명품 브랜드에서 많이 사용하는 이탈리아와 스위스의 프리미엄 원단을 사용했다.

또 품목별로 자체 스윙 테스트를 통해 스윙 동작에 적합한 패턴을 적용했다.

한섬은 이달 중 현대백화점[069960] 압구정본점과 무역센터점, 판교점, 더현대서울 등 4곳에 오프라인 매장을 열고 가을·겨울 시즌 상품 260여종을 선보인다.

또 공식 온라인몰 더한섬닷컴에서 온라인 판매를 진행하고, 하반기에는 오프라인 매장을 10여곳으로 늘릴 계획이다.

한섬은 지난해부터 스킨케어 브랜드 '오에라'를 론칭하는 등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힘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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