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4월 11일] 최신 마케팅 뉴스 > 마케팅뉴스

#1 CJ올리브네트웍스, 메타버스 이용 원격 인턴십 운영

CJ올리브네트웍스는 메타버스 플랫폼을 이용해 원격 인턴십 프로그램인 '리모트 인턴십'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추진하는 '청년친화형 기업 ESG(환경·사회적 책무·기업지배구조 개선) 지원 사업'의 일환이다.

리모트 인턴십은 급변하는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기업의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청년들에게 직장 및 직무 체험 기회와 디지털 전환(DT) 역량 개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메타버스 플랫폼인 게더타운과 러닝 플랫폼을 통해 DT 직무별 학습과 멘토링 등이 비대면으로 이뤄진다.

지역의 데이터 인력 부족 해소와 청년들의 일·학습 경험 확대를 위해 지역 거점 대학교 3~4학년 총 510명을 대상으로 1차수(5~7월)와 2차수(9~11월)로 나눠 진행된다.

공통역량 교육으로 데이터 기획과 데이터 리터러시, 기초통계, 엑셀 기본 등이 제공되며, 파이선 프로그래밍과 데이터 분석, 마케팅 기초 등 직무별 교육도 진행된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전체 참가자에게 원격 수업에 필요한 물품들이 담긴 웰컴 키트와 채용·심리 상담 지원, 1인당 최대 100만원의 수당을 지급할 예정이다.

직무별 인증제 시험을 통과하는 학생에게는 인증서를 제공하고, 우수 참가자로 선발된 학생들에게는 기업 현장 인턴십 등 기회가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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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홈쇼핑 패션시장 고급화…현대홈쇼핑, 프리미엄 패션 공략 강화

현대홈쇼핑[057050]은 단독 패션 브랜드 '모덴'을 재단장(리뉴얼)해 출시하며 프리미엄 패션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고 10일 밝혔다.

모덴은 현대홈쇼핑이 2015년 현대백화점그룹 계열사인 한섬[020000]과 협업해 내놓은 프리미엄 여성 패션 브랜드다.

리뉴얼한 모덴은 소재를 고급화하고 주 고객층인 30∼50대 여성 체형의 사이즈 연구 결과를 새로 적용했다.

현대홈쇼핑은 최근 홈쇼핑 패션 시장이 이른바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중심에서 고급 소재를 사용한 프리미엄 상품으로 옮겨가고 있다고 보고 프리미엄 시장 공략에 나섰다.

현대홈쇼핑에서는 지난해 10만원 이상 의류 상품 매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보다 108.9% 증가했다. 같은 기간 5만∼10만원대 의류 상품 매출은 31.7%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3배 이상 증가율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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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거리두기 효과 '바로미터' 숙취해소제…완화 때마다 매출 20%↑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에 따라 식당과 술집 등의 영업시간이 조금씩 늘어나고 각종 저녁 모임이 많아지면서 숙취해소음료 매출도 덩달아 늘고 있다.

10일 편의점 CU가 거리두기 변화에 따른 오피스 상권과 놀이 상권 점포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영업시간 제한이 완화될 때마다 숙취해소음료의 매출이 약 20% 정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당과 주점 등의 영업시간이 오후 9시에서 10시까지로 1시간 늘어난 지난 2월 19일부터 일주일간 숙취해소 음료 매출은 전주 대비 20.6% 증가했다.

이어 영업시간이 오후 11시까지로 1시간 더 늘어난 지난달 5일부터 일주일간 숙취해소음료 매출은 전주 대비 25.0% 늘었다.

또 사적모임 인원 제한이 6명에서 8명으로 늘어난 3월 21일부터 일주일간 매출은 전주 대비 24.6% 증가했고, 다시 모임 인원과 영업시간 제한이 각각 10명과 자정까지로 늘어난 4월 4일부터 7일까지 매출은 직전 나흘 대비 26.2% 증가했다.

편의점 숙취해소음료는 거리두기 단계에 따른 영향이 매출에 바로 반영되는 대표적인 상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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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다시 날갯짓하는 인천공항…4월 첫 한 주 여객 작년 3배

이달 7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3층. 공항 직원들은 12ｍ 높이의 작업대에 올라 야외 캐노피(덮개지붕) 먼지를 벗겨내는 작업에 한창이었다.

작업자 2명이 물을 뿌리고 밀대로 먼지를 쓸어버리자 뿌옇던 유리 지붕은 투명하게 반짝였다. 청소용 밀대로 밀기가 어려운 채광창 기둥 부위는 작업자들이 수건을 이용해 꼼꼼하게 닦아냈다.

인천공항운영서비스 조준희 매니저는 "1년 동안 쌓인 먼지 세척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외관 청소뿐만 아니라 내부에서 일상적으로 하는 체크인 출국장 미화 작업에서도 좀 더 세심하게 관리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일상 회복이 코앞에 다가온 이 날 둘러본 인천공항은 돌아온 여객들을 맞을 준비에 한창이었다.

코로나 때문에 하늘길이 끊겨 있었던 2년여간 인천공항을 찾는 사람은 거의 없었지만 최근 일평균 이용 여객이 2만명대를 회복하면서 공항 측은 시설 정비에 여념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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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일상 회복 기대감에 유모차 매출도 늘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조치의 점진적 완화로 일상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아이들과의 나들이를 위한 제품을 준비하는 고객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백화점은 지난달 유모차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0% 이상 늘었다고 10일 밝혔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야외활동 감소로 유모차 매출은 지난 2년간 부진을 면치 못했지만, 최근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에 대한 기대감으로 매출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롯데백화점의 1∼3월 유·아동 상품 매출도 전년 대비 20% 신장됐다.

롯데는 이런 추세를 고려해 11일부터 17일까지 본점과 잠실점 등 8개 매장에서 유모차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해밀턴, 잉글레시나 등 8개 브랜드의 제품을 최대 25% 할인 판매한다.

또 롯데월드몰점에서는 24일까지 독일 유모차 브랜드 '하탄'의 팝업매장을 열고 하탄과 벤츠가 협업한 상품 등을 선보인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지난 2년간 야외활동에 소극적이었던 부모들이 리오프닝에 맞춰 나들이를 계획하면서 유모차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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