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장자연 재수사→윤지오 "왕따배우" 간절호소→구혜선·심진화 관심 촉구(종합)[Oh!쎈 이슈]
[OSEN=하수정 기자] 고(故) 장자연 사건 재수사와 관련해 유일한 목격자 윤지오를 비롯해 구혜선, 심진화·김원효 부부, 모 여자 가수까지 응원의 메시지와 관심을 촉구하고 있다.
윤지오는 지난 15일 자신의 SNS에 "김학의 사건과 고 장자연 사건의 진상을 규명하기 위한 기자회견을 가졌다. 많은 분들이 사건이 재조명돼 부실했던 수사가 제대로 착수 할 수 있도록 과거진상조사단의 조사기간이 연장될 수 있도록 도와달라. 경찰과 검찰 과거사위 모두 숙제를 풀듯 시간에 한정돼 한 사건을 다룬다는 것은 참으로 비통한 일이다. 여러분의 관심은 분명 억울하게 피해를 입은 피해자와 고인을 죽음으로까지 몰고가게 만든 사람들이 법에 심판을 받을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는 글을 게재했다.
일명, '장자연 리스트'라고 불리는 해당 사건은 한 신인 여자 배우가 2009년 유력 인사들로부터 술자리 및 성접대를 강요받고, 욕설과 구타를 당했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을 말한다.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로 알려진 배우 윤지오는 지난 5일 장자연의 사망 10주기를 맞아 tbs 교통방송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실명과 얼굴을 공개했고, 이후 참고인 신분으로 대검찰청 검찰과거사 진상조사단에 출석했다. 이후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앞에서 여성단체와 첫 기자회견을 열었다.
또, 지난 17일 윤지오는 자신의 SNS에 "저는 듣보잡 왕따 배우 윤지오입니다. 연예인 분들의 응원은 바라지도 않아요. 이러한 사실이 안타깝다 정도만의 언급도 어려우신 걸까요. 두려우시겠지만 바람 맞는 건 저 잖아요"라며 "어제 처음으로 여자 가수 한 분이 응원한다고 DM 받게 됐어요. 그 분께 정말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해당 사건을 재수사하고 있는 검찰 과거사위원회의 활동 기간은 오는 31일까지이며, 사실상 기한이 얼마남지 않았다. 윤지오의 절박함이 담긴 글을 접한 스타들도 반응을 남기면서 관심을 촉구했다.
개그우먼 심진화는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참여 방법을 몰라서라는 핑계 죄송합니다. 재수사 응원합니다! 장자연 님이 하늘에서라도 꼭 웃을 수 있게 되길 진심으로 바라요"라는 글과 윤지오의 기사를 캡처한 사진을 첨부했다.
같은 날, 구혜선은 인스타그램에 2009년 방송된 KBS2 드라마 '꽃보다 남자' 포스터를 게재했다. 포스터 속에는 교복을 입은 구혜선과 국지연, 고 장자연, 민영원의 모습이 담겨 있다. 그는 "내 손에 핫팩을 가득 주었던 언니. 같이 찍은 사진 하나 없어 아쉬운 언니. 하늘에서 편히 쉬어요. 아름다운 사람"이라며 고 장자연을 추모했다.
이와 함께 심진화의 남편 개그맨 김원효도 "그래요 당신 말이 맞습니다. 지지합니다! 안밝히면 안~~돼!!!"라는 글을 올렸다. 여기에 윤지오가 고 장자연 사건에 관심을 호소하는 내용을 담은 기사 캡처 사진을 더했다.
고 장자연 사건 재수사에 대한 국민적인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스타들도 관심을 촉구하면서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윤지오는 여성가족부와 검찰, 경찰의 공조로 마련된 신변보호 조치 대상자가 돼 안전가옥에서 지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hsjssu@osen.co.kr
[사진] OSEN DB, 윤지오 SNS, 뉴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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