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이 떨어져서"…'일베 논란' 윾튜브, 방송 복귀 이틀 만에 계정 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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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최근 '일베 논란'으로 물의를 빚은 '윾튜브'가 유튜브 계정 해지 7개월 만인 지난 3일 방송 복귀를 선언했지만, 이틀 만에 또다시 계정 해지 통보를 받았다.

'윾튜브'는 지난 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다시 유튜브'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하며 방송 복귀를 선언했다. 윾튜브는 구독자 60만명을 보유한 인기 유튜버로 지난해 8월 하회탈로 얼굴을 가리고 정치·사회 이슈나 맛집 등 생활정보에 대해 말하며 인기를 얻었다.

[유튜브 방송화면 캡처]


그는 이날 영상에서 "돈이 떨어졌는데 먹고 살길이 이것뿐이라 추하게 재등장했다"며 "자숙 충분히 하고 돌아왔냐고 묻는다면 딱히 그런 것은 아니다"라고 방송을 복귀한 이유에 대해 밝혔다.

그러면서 "다른 (자극적인 콘텐츠를 올린) 유튜버들의 계정 해지도 풀렸는데 나도 혹시 가능할까 하는 마음에 복귀한다"며 "한 번 열심히 신고해봐라"라고 뻔뻔한 태도를 보이기도 했다.

이같은 사실이 전해지자 다수의 네티즌들은 '윾튜브 채널 신고하는 법'을 SNS 등에 공유했다. 이들은 "수익이 창출되기 전에 (윾튜브) 계정을 폐쇄시키자"며 퇴출 운동에 들어갔고, 결국 윽튜브의 계정은 방송 복귀 이틀 만인 지난 5일 해지된 것으로 전해졌다.

유튜브가 제시한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증오심 표현, 괴롭힘, 명의 도용 등 정책을 위반한 채널이나 가이드라인을 반복적으로 위반한 경우 해당 계정을 해지할 수 있다. 다만 해지가 부당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유튜버는 유튜브 측에 항소를 할 수 있다.

권준영기자 kjyk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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